중남미 지역 지카바이러스 감염지속..여행객 감염 예방주의 당부

홍선화

| 2016-01-21 11:26:43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보고 국가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小頭症)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중남미 지역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되는 감염증으로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최근 9개월 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보고가 있는 국가는 브라질, 콜롬비아, 아이티, 멕시코 등이다. 이중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는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태국과 일부 태평양 섬 국가에서는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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