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등록대수 2100만대..국민 2.4명당 1대

허은숙

| 2016-01-18 10:12:21

수입차 6만 5천 대 늘어나 전년 대비 29.2% 증가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2015년 12월말 헌재)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1백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4년 보다 87만 2천 대가 늘어난 2천98만9,885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증가율은 2014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 보다 10만 5천 대가 늘어나 7.3%, 수입차는 6만 5천 대가 늘어나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자동차 이전등록 거래 건수는 366만 6천 건으로 2014년 346만 8천 건과 비교해 19만 8천 건(5.7%) 늘어났다.

사업자 거래는 226만 2천 건(61.7%)이며 개인 간 거래는 132만 9천 건(36.2%)으로 사업자 거래 비중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소등록 된 자동차는 97만 5천 대로 전년도 95만 9천대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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