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제2차관, 강릉 빙상경기장 등 건설 현장 방문

김경희

| 2016-01-05 12:25:07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적응 훈련 적극 지원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5일 앞으로 1개월 남짓 남은 사전점검대회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강릉 빙상경기장과 개·폐회식장, 그리고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신설되는 6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약 50%다. 올해 말까지는 공정률을 약 80%까지 끌어올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장 조기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 빙상장 4개소 중 재설계로 인해 착공이 지연됐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의 경우 이번 달부터 7월까지 야간작업을 병행해 내년 1월까지 코스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뒤늦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매스스타트’ 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웜업 레인(warm-up lane) 연장(4m → 5m) 상황을 점검한다는 의미도 있다. 웜업 레인 연장은 문체부 내 동계종목 경기력 향상 특별 전담팀(TF)에서 논의된 사항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최근 국제빙상연맹(ISU) 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들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쇼트트랙 출신이 많아 코너 워크에 강한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차관은 빙상경기장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빙상종목은 전통적으로 우리 메달밭인 만큼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올 11월까지 코스를 우선 완공하고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적응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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