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증평군.. 2014년 폐수종말처리시설 최우수 운영관리 지자체 선정

방진석

| 2015-12-31 12:10:10

최우수 지자체 4곳 환경부장관 표창과 예산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환경부가 전국 84개 시·군 161개 시설을 대상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충북 청주시, 충북 증평군, 경남 의령군, 경기 연천군 등 4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지자체는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2017년 공단폐수처리시설 예산을 편성할 때 신규설치 사업비 우선지원과 지속사업의 필요 예산이 적극 반영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Ⅰ그룹(시설용량 15,000㎥/일 이상)에서, 충북 증평군은 Ⅱ그룹(시설용량 2,500㎥/일 이상 15,000㎥/일 미만)에서, 경남 의령군은 Ⅲ그룹(시설용량600㎥/일 이상 2,500㎥/일 미만)에서, 경기 연천군은 Ⅳ그룹(시설용량 600㎥/일 미만)에서 각각 운영 관리 분야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아울러 84개 지자체의 개별시설 161개를 5개 등급(A~E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등급이 가장 낮은 E등급(전체시설의 하위 20%)에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소규모 시설이 많이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E등급을 받은 소규모 시설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기술진단 등 개선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폐수유입률, 오염물질 유입률, 시설재투자 적립금 적립률 등의 항목에 대해 모든 시설이 전반적으로 점수를 낮게 받아 이들 항목의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평가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지원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 관리에 대한 평가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관리역량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 등 동기부여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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