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남 쌀 생산·공급 호평자자

이윤지

| 2015-12-30 09:16:39

인수영농조합법인 김인수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해남군 삼산면의 인수영농조합법인(www.insuyn.com) 김인수 대표가 지난달 ‘2015년 전라남도 농업인대상’, ‘고소득 쌀 생산’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무농약 벼 재배와 함께 고품질 쌀 생산·가공·유통 등에 구슬땀을 흘려온 김 대표의 값진 노력이 일궈낸 성과다.

선진 농업인의 롤-모델로 우뚝 선 그는 1987년부터 벼 재배와 신흥정미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04년 인수영농조합의 법인전환을 거쳐 2007년부터 150여 지역농가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 등으로 연간 170여톤 규모의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수도권에 납품하고 있다. 수도권 학교에 신속히 쌀을 공급하기 위한 물류센터도 서울에 세웠다.

특히 김 대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향참쌀’, 일반미인 ‘땅끝에서 백두’와 ‘땅끝옥토미’ 등 자체 브랜드 쌀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지역 교육청에서 실시한 쌀 품평회 등에 참가하고, ‘미질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 급식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현재 서울과 광주 등 50여 곳에 ‘고향참쌀’을 공급한다.

아울러 그는 학부모와 학생 등을 초청해 모내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해남쌀의 인지도를 드높이며, 농업의 6차산업화 선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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