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사회 구현과 청소년 인성·예절 함양 선도해

이윤지

| 2015-12-30 09:10:30

덕산 임호환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서구문화가 범람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실태 속에서 우리 고유의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사회의 근본과 도덕성을 바로 세우고자 두 팔을 걷어붙인 이가 있다.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선양회’의 덕산 임호환 회장이 그 인물이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임 회장은 학창시절 학생회장·부회장 등으로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35년간 한국농어촌공사에 몸담으며 우수한 실무역량을 입증해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을 역임할 때엔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최우수부서 선정 등의 성과를 도출하며 전문경영인의 자질과 능력도 검증받았다.

또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송원대·동신대·전남대 등에서 수리학과 환경공학 등을 강의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자로 활약하며 후진양성에도 적극 힘썼다.

이런 그는 2003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한학자였던 선친의 영향으로 유림에 입문했으며, 화순향교 발전과 인성·예절교육 함양 등의 토대를 탄탄히 다져왔다. 그 일환으로 문화재청이 공모한 ‘향교·서원문화재활용방안’에 참여하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4000만원, 9200만원 상당의 화순향교 운영예산확보를 이끌었다.

특히 임 회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인성·예절교육에 역점을 두고 향교의 역할 강화를 도모하며, 충·효는 물론 언행의 기본예절과 일상·학교·사회생활 공중도덕 등을 한문과 함께 배움의 기회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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