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남 및 충청·강원권 119특수구조대 추가 발대

이정미

| 2015-12-11 11:19:16

지난해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 발대 이어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국민안전처는 1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발대식을 가진다. 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재난발생시 골든타임 내 위기대응능력의 획기적 개선을 목표로 작년 11월 수도권 및 영남119특수구조대를 출범했고 이번에 호남 및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를 추가로 발대하게 됐다.

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설정해 중앙119구조본부 내 4개 119특수구조대와 6개 119화학구조센터에서 재난발생 시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상시 준비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발대하는 호남119특수구조대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와 서남해 도서지역의 특수재난에 중점대응 한다.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우리나라 중부권인 충청지역과 강원지역의 특수재난에 중점대응하며 전국적 규모의 대형재난 시에는 합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호남 및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각각 특수구조대원 3팀 46명으로 운영하고 관할지역 특수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출동할 수 있도록 광주 북부소방서(호남)와 천안 중앙소방학교(충청·강원)에 임시청사를 운영한다. 향후 호남119특수구조대는 전남 장성에,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는 충북 충주에 청사 및 훈련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전 대원은 특수재난 현장대응 전문대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건물붕괴,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유형별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국민안전의 버팀목’으로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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