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등 문화부4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직장인의 꿈과 애환으로 2015년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미생>,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캐릭터 <로보카 폴리> 등이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오는 8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은 올 한 해 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와 제작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해외진출유공포상 7명(단체1),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10명, 애니메이션 대상 5명, 캐릭터 대상 5명, 만화 대상 5명 등 총 32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표창 수출유공 부문 수상자로는 덱스터의 김용화 대표가 선정됐다. 2006년 <미녀는 괴로워>, 2009년 <국가대표>를 연출하며 두 번이나 5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감독이기도 한 김 대표는 특히 중국 대형 영화 제작에 참여해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드라마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미생>의 김원석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비정규직과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재미와 감동으로 연출해 사회적 이슈와 담론을 제시했다. 수준 높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한국 드라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드라마 부문 대통령표창은 21세기 대국으로 부상하려는 중국의 현재를 인구, 달러, 군사, 대륙, 문화, 당이라는 독특하고 적절한 구성으로 분석하고 규모가 큰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중국의 미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담아낸 <슈퍼차이나>의 황응구 연출자가 수상한다.

‘만화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은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이 수상한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창조해 피규어, 의류 등으로 제작되고 지난 5월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돼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등 올해 만화계의 대표적인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로서 웹툰의 한류열풍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북미 메이저 채널(Sprout)에 방송되고, 한국(EBS), 중국(JiaJia TV), 미국(Sprout)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수상한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수상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창의력과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빛낸 창조경제의 주역들이다. 내년에도 대한민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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