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꿈이룸극장'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공연! 성냥팔이소녀찾기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동화 속 이야기를 이미지헌터빌리지 특유의 환상적인 마임 움직임으로 만나는 연극 <성냥팔이소녀찾기>가 영등포에 위치한 꿈이룸극장에서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상연된다.

공연 <성냥팔이 소녀찾기>는 북마임전문극단 이미지헌터빌리지가 덴마크의 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의 나침반인 동화를 뒤집어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갈 예정이다.

<성냥팔이 소녀찾기>는 마임과 미디어 아트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융복합 무대로 배우들의 마임은 상상의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며 아름다운 촛불은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더욱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추운 겨울, 어지러운 사회속에 사람들의 마음도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하루 앞 둔 밤, 성냥을 팔고 있는 굶주린 한 소녀의 외침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거리에서 성냥을 팔던 소녀가 사라지자 세상도 조금씩 빛을 잃게 된다. 세상을 밝히기위해 아이들은 소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극이 더 흥미롭게 진행된다. 아름다운 오브제와 블랙라이트 조명을 사용한 환상적인 이미지가 이야기를 좀 더 극적으로 이끈다.

단순한 성냥이 아닌 세상을 비추는 빛을 팔고 있던 소녀를 우리는 현실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자신의 마음속 불꽃을 발견할 수 있을까. 어둠을 밝힐 용기가 있는가 등의 다양한 질문들이 공연을 보는 내내 보는이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동화 <성냥팔이소녀>의 성냥을 마음과 삶을 비추는 빛으로 상징화하여 극의 줄거리는 원작과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재미있는 소품들과 음악, 조명이 조화를 이룬다.

배우들이 객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마임과 다양한 오브제로 펼쳐지는 공연 <성냥팔이소녀찾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린이와 가족, 연인이 함께 관람할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함을 담고 있는 이번공연은 특별히 영등포 주민 50%할인, 가족할인 40% 등 다양한 할인소식도 있어 따뜻한 겨울을 위해 관람해도 좋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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