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기업의 활력 제고 위해 국가표준(KS) 인증기관 복수 지정
김태현
| 2015-11-30 00:01:42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표준(이하 KS) 인증기관을 복수로 지정해 국가표준(KS) 인증 서비스 혁신에 돌입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KS인증기관 지정을 신청한 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3곳으로 30일부터 KS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1963년부터 실시된 KS인증은 1998년 한국표준협회가 단독 KS인증기관으로 지정돼 KS인증 업무를 수행해 왔다. KS인증기관 복수화는 단독기관 인증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인증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KS인증기관은 기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그리고 인증규제개혁을 위해 KS인증으로 통합된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까지 5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3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분야는 KS산업분류 21개 분야 중 기업 수요가 많은 기계, 전기전자 2개 분야다. 내년 화학·금속 등 9개 분야, 2017년 건설·환경 등 나머지 10개 분야에 대한 KS인증기관 지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표원 제대식 원장은 “인증기관 복수화에 따른 부실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KS인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주기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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