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역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 '을지대병원' 공식개소
배승현
| 2015-11-25 10:16:49
시사투데이 배승현 기자]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을 완비해 24일 공식 개소한다.
2013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을지대병원은 대전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최종진료를 책임질 기관이다. 외상전용 수술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소속돼 진료를 시작한다.
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설치로 대전은 물론, 세종시, 충남(공주시, 계룡시, 논산시 등), 충북(옥천군, 영동군 등)의 일부 지역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15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했고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을 완비해 공식 지정해 개소한 기관은 7개 기관이다. 을지대병원이 개소하면 전국에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가 8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15개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됐고 8개 기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어 사업의 틀은 갖추어 가는 것으로 보고 권역외상센터의 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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