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영광여성의전화 공간 리모델링 지원
윤용
| 2015-11-10 13:48:11
열악한 '여성시설 지원 사업' 결실
(사진=아모레퍼시픽)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간문화개선 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시설을 개보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나아가 치유와 삶의 변화를 지원해주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인테리어지원팀, 지역사업부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프로보노 활동으로,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총 11개 단체 및 시설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개보수가 완료된 전남 '영광여성의전화'는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여성 누구나 언제든지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났다. 앞으로 노점상 할머니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공동밥상' 등의 지역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4일엔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개소했다.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된 곳으로 교육 교육이 꼭 필요한 곳이었지만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사무실은 예산 부족으로 책상, 의자 등 기본적인 기기마저도 충분치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진행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전국 165개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문화 개선사업에 총 24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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