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 개최
박미라
| 2015-11-10 11:09:25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여성경제활동 확대 및 양성평등 확산’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여성인재들의 리더십역량 강화와 인적관계망 구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2시 페럼타워(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공공기관의 전·현직 여성 고위관리자와 재직자 약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공공분야에서 대표적인 여성 리더인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의 미니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여성·남성 리더와 함께하는 패널토론,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패널토론에서 류현순 한국정책방송원 원장(前 KBS부사장), 정희선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前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초 여성원장),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TF’ 일원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장만 이사장이 참여해 공공기관이 원하는 인재상과 조직에서의 성장 동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참여자들이 관심분야에 따라 업무역량, 네트워크 역량, 리더 역량, 일·가정 양립 등의 4개 주제별로 모둠을 나눠 고위관리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여가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공공기관 여성인재들의 역량강화와 네크워킹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공공기관의 여성관리자들이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공공기관 간 업무 내외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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