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주 다문화가족 ‘맞춤형 이동신문고’ 운영

심나래

| 2015-11-09 10:45:26

11일 김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1일 12시 ‘다문화가족 우리말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김제 문화예술회관에 상담장을 열고 다문화가족이 겪는 출입국, 고용, 교육 등 생활민원에 대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4만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주로 호소하는 체류기간, 비자연장, 국적취득 등 출입국 문제와 임금체불 해소, 취업지원, 사업장 변경 등 고용문제 등 고충민원을 해소하고자 전문 조사관으로 상담반을 편성했다. 다문화가족이 아닌 일반 시민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운영 시간(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내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단순한 사항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심층 조사나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로 처리할 예정이며 각종 건의사항은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2011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2~3곳을 선정해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담활동을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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