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친절 맞이.. 케이스마일 택시 캠페인 전개

방진석

| 2015-11-03 10:14:02

11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공항 문화부5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외래 관광객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친절한 택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케이스마일(K-smile) 택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첫날에는 인천공항 1층 중앙로비에서 관련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8월 문체부와 17개 광역지자체, 11개 관광유관단체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케이스마일 캠페인’은 민관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친절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택시업계도 친절 캠페인에 동참해 택시 친절문화 정착에 발 벗고 나선다.

이번 ‘케이스마일 택시 캠페인’에는 법인 및 개인 택시조합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서울시, 인천시, 관광경찰 등도 동참해 택시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1330번으로 접수된 불편신고 총 1,060건 중 택시에 발생한 불편사항은 131건으로 전체의 12.4%를 차지했다. 택시의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사용 거부, 난폭운전 등의 부당 행위와 언어소통 불편 등이 제기됐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앞으로도 택시기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번(365일 24시간, 한·영·중·일어)을 활용해 통역을 지원한다. 또한 구간별 예상 요금을 안내하고 택시요금 안내스티커를 택시 내부에 부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서는 택시 예상요금 안내카드(영·일·중)를 제작해 공항에서 배포하고 각 시도에서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택시는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택시기사님들의 친절한 미소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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