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서 ‘목혼식 페스티벌’ 열려

김애영

| 2015-10-16 10:08:26

목혼식페스티벌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산림청은 17일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결혼 5년차 부부를 대상으로 ‘제4회 목혼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목재를 통해 부부의 소중함과 가족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을 말한다.

산림청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 누리집에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80쌍의 부부(가족 200여명)가 참여해 축하공연, 다시 하는 결혼식, 목재 가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이들 중에는 ▲한 달에 한번 밖에 만나지 못하는 군인부부 ▲아들 소아암을 이겨낸 가족 ▲아이를 낳지 못해 고통 받는 부부 ▲소원했던 부부관계를 극복하려는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의 가족이 참여한다.

산림청 강신원 목재산업과 과장은 “생활 속 목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부부와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목재를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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