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타오위안 아태농아인경기대회 개최
이지혜
| 2015-10-01 11:20:51
대한민국 농아인대표선수단 123명, 8개 종목 출전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청각장애인의 아시안게임’, 2015 타오위안 아태농아인경기대회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총 30개국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볼링, 사이클, 축구, 풋살, 유도,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12개 종목에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수영, 탁구 등 8개 종목에 선수 69명, 임원 19명, 수화통역사 15명 등 총 12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 서울 대회에서 금 20, 은 28, 동 24개의 성적으로 일본,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볼링,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등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3일 저녁 6시(현지 시간) 대만 타오위안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후 9일간의 농아인 선수들의 치열한 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
문체부의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아태농아인경기대회 참가를 계기로 농아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상위권 입상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아인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