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인문계 비진학생 취업 본격 지원
이윤경
| 2015-09-25 12:08:32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서울고용노동청은 24일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에서 미용분야 일학습병행제 특화업종 출범식을 개최했다. 미용분야 특화업종에는 이철, 준오 등 대표적인 미용브랜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1~2년간의 일학습병행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여한 업체대표들은 일학습병행제가 올해 20개 기업을 시작으로 미용분야 전체 기업의 기본적인 채용방식으로 착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9개 산업정보학교 학생을 우선 채용해 비진학 인문계 고교생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산업정보학교는 일반계고등학교 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학년 1년간 교육을 실시하는 직업교육 전문기관으로 전국 9개교 중 아현산업정보학교 등 6개교가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해 있다.
특화업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한미용사회와 참여기업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4대보험 등 학습근로자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서울지역본부)도 참여 학습근로자가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다.
임서정 서울고용노동청장은 “불필요한 스펙쌓기를 지양하고 취업을 통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에 산업정보학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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