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After the Sunset: White Night’ 타이틀로 전국 투어

류철현

| 2015-09-16 09:01:57

임재범 전국투어 콘서트 이미지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임재범의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컨셉트를 알려줄 공연과 앨범 타이틀이 공개됐다.

임재범은 15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공연 타이틀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도 함께 알렸다. 이 제목은 새 앨범 타이틀로도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은 노을이 진 후에도 밤이 오지 않는 현상인 ‘백야’가 계속된다는 의미이다. 임재범이 걸어온 30여년의 음악 여정이 아침과 낮을 지나 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걸어온 듯 느껴지는 시각적 연상으로부터 출발한 제목이다.

그러나 노을이 지고 난 후 깜깜한 밤이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태양이 빛나는 ‘백야’처럼 임재범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계속된다는 다짐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과의 듀엣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임재범은 9, 10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하고, 10월 30,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11월 7일 대구 엑스코, 11월 21일 수원 실내체육관 등 총 10개 도시에서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갖는다.

새 앨범은 30주년을 기념하는 후배들의 헌정곡들과 임재범이 다시 부르는 히트곡 리메이크곡들을 포함해 신곡들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녹음 작업 중이며 신곡은 2년간 국내외 프로듀서들로부터 수백여곡의 데모를 받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의 전국투어는 서울, 대구, 수원에 이어 부산, 인천, 울산, 광주, 고양 등 10개 도시 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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