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첫 중국 드라마 '환성'으로 10년 만에 중국 활동 재개

류철현

| 2015-09-08 08:50:00

'환성' 김희선 포스터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배우 김희선이 10년 만에 중국 작품에 출연한다. 김희선은 야오커 제작사의 판타지IP블록 버스터 드라마 '환성'에 특별출연한다.

중국 5천만의 독자를 보유한 궈징밍의 베스트셀러 '환성'은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된 후,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화려한 캐스팅이 발표되자 많은 누리꾼들들의 관심을 자아내어 SNS를 뒤흔들었다.

또한 원작자 궈징밍의 팬들 역시 원작 중 절세미인 '연희'의 역할로 김희선이 출연소식을 접하자 기대를 표했다.

제작사는 "김희선이 중국 시장에서의 첫 드라마로 판타지 블록버스터 '환성'의 특별출연을 선택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이미 화려한 스타급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던 '환성' 라인업은 김희선의 특별출연으로 인해 중국과 한국 매체들의 더욱 더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측에 의하면 김희선은 애초에 '환성'의 주연 배우로 섭외됐지만, 절세미모와 더불어 '환성' 전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빙족 왕비 '연희'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이에 그는 특별출연 임에도 불구하고 '연희' 역을 직접 선택했다. 이전에 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배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주연 역할을 마다한 김희선의 열정과 노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중국 내에서 '한국의 최고 미녀'로 불리우는 김희선은 'The Myth : 진시황릉의 비밀'에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수많은 중국 관중들 마음속에 기억되었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선은 올해 초 MBC에서 방영 되었던 '앵그리맘'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 드라마 '환성'의 출연도 중국과 한국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힌지]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