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신축 청사 설계 공모 ㈜해안건축사사무소 작품 당선

김준

| 2015-09-07 12:03:42

호반광장 중심의 어울림과 녹지 공간 배치 (주)해안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춘천시청사 건립공사 설계 공모작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신축 청사 건립에 있어 공모한 결과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갖고 당선작으로 ㈜해안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6개 회사가 응모했다. 2위는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3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 조현길 심사위원장은 “시청사 기능성과 디자인 타당성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옥외공간 구성, 주변 조경 디자인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춘천시청 신축 규모는 본청으로 지하2층과 지상8층, 시의회는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전체 연면적은 3만9,500여㎡다. 실외 광장으로 축제, 전시공연, 만남 등 시민 여가와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호반광장을 중심으로 어울림과 녹지 공간으로 배치됐다.

㈜해안건축사사무소에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신축 청사는 현 부지에 내년 3월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으로 공사비는 800억 원이 소유된다.

춘천시 공영개발사업소 청사건립TF 김영현 담당은“이번 공모는 신축 청사 규모와 형태, 공간 배치에 대한 큰 틀의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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