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

김경희

| 2015-08-28 13:19:43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 출범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988년 야영장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은 작게는 안전사고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크게는 건강한 캠핑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27일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안전 캠핑문화 캠페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 민관협의회는 오는 10월 캠핑동호회에서 개최하는 언플러그드 캠핑(Unplugged Camping) 행사를 지원해 친환경 캠핑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전국 캠핑장 정보망인 ‘고 캠핑(www.gocamping.or.kr)’을 통한 친환경 캠핑장 홍보, 친환경 캠핑 실천수칙, 캠핑 안전수칙 등을 담은 소책자 보급과 캠핑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친환경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자에 대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문체부 지원 사업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캠핑장 안전사고 발생 시 캠핑장업주와 야영객 간에 임의 협의로 해결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캠핑장단체를 통한 단체보험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캠핑장 안전사고에 따른 합리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친환경 캠핑문화 캠페인 추진으로 캠핑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캠핑문화가 활성화 되고 전기, 가스 등에 과다 노출된 캠핑문화 개선, 안전수칙 준수 등 건강한 캠핑문화가 점진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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