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 서비스 공식 티켓 오픈
김경희
| 2015-08-27 12:09:0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공연 티켓을 한 장 사면 플러스 티켓 한 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 사업이 27일 주관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 사업은 관객이 5만 원 이하의 공연티켓을 지정예매처에서 1장을 구매하면 관객에게 플러스 티켓 1장을 더 주는 사업으로 국고 보조금으로 플러스 티켓 판매 금액을 지원한다.
이번 1차 공식 티켓 오픈 대상이 되는 작품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291개 공연작품으로 적격성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장르별로는 연극 140개, 뮤지컬 50개, 음악공연 64개 등이 포함됐다.
대상 작품들이 하반기에 상연되는 공연들로 선정돼 관객들의 선택 폭과 혜택이 늘어난다. 일반 관객들은 주관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문체부는 사업 수혜단체와 관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공연 중 99개 작품을 선정해 원 플러스 원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부 공연은 원 플러스 원 티켓이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지원 사업 해당 작품은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공식 누리집 (plusticket.or.kr)과 주관예매처인 인터파크 ‘원 플러스 원 존’(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9월 중 추가 작품 공모를 실시해 오는 9월 25일 2차 공식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예매 공간을 서울, 대전, 대구, 수원, 성남, 안산, 전주 등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공연관람 수요가 밀집한 거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향후 지원 대상 공연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들과 예술단체들이 혜택을 입도록 노력함으로써 이들이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