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지뢰사고 군장병 지원 추진
허은숙
| 2015-08-27 10:18:57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폭발 사고로 하지절단 등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23세), 하재헌(21세) 하사 부사관 2명에게 최첨단 과학을 접목한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장애인 재활 전문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8월 13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지원을 협의해 지난 24일 국방부의 최종 승인으로 김 하사 외 1명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국내 최첨단 재활보조기구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
연구소는 오는 10월 병원에 입원중인 김 하사(우측 하지 절단)와 하 하사(양측 하지 무릎 부위 절단)를 방문해 임시의지를 착용시켜 재활훈련을 제공 한 후 늦어도 내년 봄 최종의지를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담당하게 될 문무성 재활공학연구소 소장은 “비록 다리를 잃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속한 군대복귀가 이뤄질수록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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