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월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천원 인하
이해옥
| 2015-08-25 09:47:14
2030년까지 통행료 절감액 약 3900억원 예상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선도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9월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최대 1,000원 인하할 계획임을 25일 밝혔다.
통행료는 편도와 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300원에서 1,000원 인하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00년 11월 개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수도권 거주 국민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 지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교통시설이다. 시설의 편의성이나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통행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서수원∼평택 민자도로, 올해 평택∼시흥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가 있었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결과다”며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2030년까지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9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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