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만기, 53살 ‘꾀병 만기’ 변신 발연기 삼매경
류철현
| 2015-08-14 08:48:44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천하장사’ 이만기가 53살 ‘꾀병 만기’로 변신,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만기는 1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290회 분에서 자신에게 일을 시키려고 찾아온 동네할머니의 방문에 급작스럽게 꾀병 모드를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만기는 장모 최위득 여사가 해준 초계탕을 먹으며 간만에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이 때 매번 먹을 것을 들고 와 이만기에게 일을 부탁하는 임할머니가 자두를 가지고 등장했고, 이만기는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멀쩡하던 이만기가 자두를 건네는 임할머니에게 “배가 아프다. 초계국수 먹어서 그런지 배가 너무 아프다”며 갑자기 복통이 일어난 듯 ‘발 연기’를 시작했던 것. 이만기는 누가 봐도 꾀병처럼 보이는데도 아프다며 소파에 드러누워 끝까지 우겨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만기가 계속 꾀병을 부린다는 사실을 알아챈 장모 최여사가 급기야 바느질 상자를 가져왔던 터. “바늘로 푹 찔러버려야 괜찮아진다”는 장모 최여사의 협박 아닌 협박을 받은 이만기가 그제야 “괜찮다. 꾀병이다. 꾀병”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한바탕 소동을 끝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한편 ‘백년손님’회 분은 시청률 8.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17주 동안이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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