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광복70주년특집 DMZ 평화콘서트
김태현
| 2015-08-13 11:27:57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노래 가사에 곡을 붙인 ‘8천만 통일의 노래’가 광복절을 맞아 14일 (방송시간 오후 9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개최되는 ‘MBC 광복 70주년 특집 DMZ 평화콘서트-8천만 통일의 노래’에서 처음 선보인다.
아나운서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DMZ 평화 콘서트’는 ‘8천만 통일의 노래’와 ‘감동과 화합의 하모니’라는 주제 아래 광복 70년을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겨레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평통이 7월 한 달여간 진행한 ‘8천만 통일의 노래’ 국민 공모전에는 2,000편 이상이 응모해 15편이 입선했다. 이 가운데 박다인(28) 씨의 ‘우리는 하나이니까’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노랫말에는 작곡가 조영수 씨가 곡을 붙여 가수 에일리가 이날 최초 시연한다. 에일리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젊은 실력파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내일 말고, 지금 바로(이단옆차기 작곡)’와 ‘8천만 통일의 노래(김도훈 작곡)’ 두 곡은 인피니트·에이핑크 혼성 그룹, FT아일랜드가 각각 초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통일 노래 외에도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B1A4, 태진아, FT아일랜드, 에이핑크, EXO, 에일리, AOA, 빅스, EXID, 소프라노 신문희, 더원 등 K-POP 열풍의 주역들과 탈북합창단, 어린이 합창단이 참가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평화와 화합의 광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국민 공모를 통해 노랫말을 선정하고 가수들이 직접 부른 노래 3곡에 대해서는 자체 행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통일행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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