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자를 울려' 속 김해숙과 모녀 시청자 공감백배!

조수현

| 2015-08-11 08:56:53

김정은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가 2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가운데 배우 김정은이 김해숙과의 실제 같은 모녀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에서 39년 만에 친모 김해숙(화순 역)과 재회한 김정은(정덕인 역)이 덕인 캐릭터의 애환들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주말 저녁을 애틋하게 물들이고 있는 것.

김정은은 난생처음 가족이 생긴 덕인의 심정을 보다 디테일하게 그리며 시청률 견인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친모인 김해숙과 티격태격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풀어지는 모습들은 모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김정은은 지난 세월동안 억눌러왔던 감정들을 주체하지 못하고 원망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에 기쁨의 미소를 짓는 모습까지 제스처나 대사 하나에도 캐릭터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은 사고만 치는 엄마일지라도 존재 그 자체만으로 용서할 수밖에 없는 가족애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소화해내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김정은은 김해숙에게 먼저 다가가 연기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가 꺼지면 함께 모니터링에 나서며 훈훈한 모녀 케미까지 자랑하고 있다는 후문. 이같이 시청률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선 그녀가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들을 펼칠지 안방극장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김정은은 송창의(강진우 역)를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흠뻑 적셨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시청률의 주역 배우 김정은은 오는 토요일(15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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