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제안!

조수현

| 2015-07-31 15:24:51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보컬페스티벌 참관 후 극찬 신사동호랭이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신사동호랭이가 신인 뮤지션 양성을 위해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에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지난 7월 17일, 국내 유일의 실용음악 특성화 고등학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컬페스티벌이 진행 되었다. 신사동호랭이는 이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았고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컬페스티벌 종료 후 신사동호랭이는 학생들의 아티스트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한 듯 즉석에서 뮤지션 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또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전해 현장에 있던 많은 학생 및 관계자들에게 적잖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신사동호랭이가 제안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은 개인과 2인 이상의 팀으로 나뉘며, 지원 분야는장르 제한이 없는 자작곡, 곡의 주제나 느낌이 잘 표현된 앨범자켓 디자인, 뮤직비디오 레퍼런스 제안 등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프로젝트에서 우승한 학생에게는 앨범 제작 및 유통, 음반 홍보, 신사동호랭이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회, 공연 등의 우승 혜택까지 언급했다.


비스트의 ‘쇼크’, ‘픽션’, 포미닛 현아의 ‘체인지’, ‘버블팝’,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EXID의 ‘위아래’, ‘아예’ 등 다수의 아이돌 음악으로 이름을 알려 온 신사동호랭이는 인디, 밴드 음악 등 폭넓은 예술성을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신사동호랭이는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졸업생인 이인우와 임현제를 발굴해 밴드 혁오를 결성하는데 일조했으며 혁오는 올해 초까지 신사동호랭이가 이끌고 있는 레이블 캐시미어 레코드에 소속되어 있기도 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역시 실용음악 분야 전반에 걸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실용음악 전문 고등학교로 다방면에서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있다. 샤이니 종현, 블락비 지코, 유승우, 밴드 혁오 등의

졸업생들이 현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 신사동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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