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관리시설 현장점검
전해원
| 2015-07-31 10:17:2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3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유람선 및 수상레저 다중이용시설의 한강 긴급대응체계 운영 실태와 폭염 대비 등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 쉼터 중 서울 마포구 ‘백합경로당’을 찾아 폭염발생 시 노인 건강관리와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한 냉방기와 비상구급품 구비 실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폭염 시 영양섭취와 적정한 생활환경 여건, 환자 발생 시 비상조치, 119 신고 등에 대해 관계자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주)이랜드크루즈 유람선에 승선해 기관실(대형화재 우려요소)과 인명구조장비(구명조끼, 구명부환, 구명줄 등) 등의 관리 실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문가, 협회, 업체 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와 선박 관련 규제 강화에 대한 대정부 정책, 향후 개선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반포수난구조대 구조정에 승선해 한강수역 내 선박사고 발생 시 긴급대응체계 운영실태와 선박 운항로의 안전성 등에 대해 점검했다.
박인용 장관은 “현장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안전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노력할 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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