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15 세계평화안보 문화축전 개최

김준

| 2015-07-21 11:22:46

한반도 평화 염원하고 평화메시지 전파 제4회 세계평화안보 문화축전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DMZ 호국안보 도시로 오는 8월 8, 9일 양일간 관내 생활체육공원 중앙광장에서 분쟁의 종식을 기원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하는 ‘제4회 세계평화안보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천군이 주최하고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강원도 등이 후원으로‘평화안보 백일장’과 ‘사생대회’, ‘평화사절단 위촉’ 등이 계획돼 있다.

첫날에는 축전의 주요 행사인‘세계평화안보 백일장’이 열린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고 외국인 유학생도 가능하다. 이번 축전에서는 표절작과 예상 창작물들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기존의 백일장과는 달리 행사 당일 현장에서 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백일장 심사위원은 관련분야 전문가가 맡아 우수작을 가린다. 최우수작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되고 국무총리상, 각 부처 장관상, 강원도지사상, 화천군수상, 화천군의회의장상 등 29명에게 상장과 총 상금이 시상된다.

또한 백일장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참가하는‘평화사생대회’가 개최된다. 만12세 이하의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사생대회는 최우수상 등 14개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과 참가작들은 향후 화천군에서 전시된다.

군은 백일장과 사생대회 참가자에 대해서 중식을 제공(화천사랑상품권 지급)하고 대회가 종료되는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참가자들에게 붕어섬 레저시설 ‘에어링 화천’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부여한다.

화천군 최문순 군수는 “DMZ 호국안보 도시, 화천에서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축전이 열리기에 의미가 더 크다.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분단의 아픔을 통일로 이어가는데 화천군이 앞장을 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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