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지원 협의회’ 발족

길나영

| 2015-06-24 09:41:42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길나영 기자] 쪽방촌 거주자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행정자치부는 전국의 쪽방상담소, 쪽방촌 후원기업과 쪽방상담소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민·관·기업 정보교류·협력 연계망인 ‘쪽방촌 지원 협의회’를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과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 소속 쪽방상담소장 10명, 왕태욱 신한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 김용학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장, 이선주 케이티(KT) 공유가치창출(CSV)센터장, 현대엔지니어링 및 엔에이치(NH)투자증권의 사회공헌분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4일 쪽방상담소장과 기업인 간담회 결과 쪽방촌 지원에도 ‘소통과 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구성됐다. 당시 쪽방상담소 측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일이 생겨도 지원기업을 만나기 어렵다고 했다. 기업 측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려고 해도 해당 기업에 딱 맞는 활동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성렬 실장은 “쪽방촌 외에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대상 사업을 발굴 제공할 것이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고 기업들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