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국민행복카드'로 통합
이성애
| 2015-06-23 10:06:38
카드사 확대, 바우처 포인트 확인기능 등 이용자 편의성 확대
단계적 국민행복카드 발급처 확대일정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국민행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용자가 매일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제공인력에게 전달하고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했다. 오는 7월부터는 국민행복카드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도 서비스 신청과 동시에 국민행복카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서비스 결제 시 국민행복카드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이용자와 제공인력 모두 보다 쉽게 결제가 가능해지게 된다.
하반기에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NH농협, 대구은행 외에도 우리카드, 우체국,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국민행복카드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카드사 선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민행복카드로 이용 중인 바우처 포인트(정부지원금) 잔여량도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 국민행복카드 내 바우처 포인트를 확인하고 싶으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행복카드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타 바우처 사업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