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안개취약구간 안전관리 강화
이명선
| 2015-06-12 09:51:22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고속도로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짙은 안개가 빈번히 발생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고속도로 19개 구간, 197.8km를 선정해 구간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안개취약구간은 시정거리 250m 이하 짙은 안개가 연 30일 이상 지속되거나 과거 안개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안개취약구간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중부고속도로 증평~진천, 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논산 등이다.
우선 지난 2월 대규모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에는 안개대비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경찰과 협의해 구간단속 카메라, 가변속도 표지판 등을 도입하고 교량진입 차단설비와 기상관측용 차량 등 새로운 장비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논산과 인천대교에서도 LED 표지판 설치, 비상방송 설비 증설, 폐쇄회로 카메라(CCTV) 성능개선 등 도로 여건에 맞게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안개로 인한 사고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초동대응 매뉴얼도 제정됐다. 매뉴얼에는 안개 시정거리에 따라 단계적 모니터링 강화, 사고 시 초동조치 요령과 개인별 임무카드 작성, 비상연락망 정비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 측은 “하반기에는 국민안전처와 함께 취약구간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국도에서도 안개취약구간을 선정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다”며 “운전자가 취약구간임을 손쉽게 파악해 주의운전 할 수 있도록 통신사, 내비게이션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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