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관내 구절리 곤충 캐릭터 마을 조성으로 관광 상품화

김준

| 2015-06-08 12:22:36

여치카페, 어름치 카페와 함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을 것 정선군 여치카페의 조감도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정선레일바이크로 유명한 관내 여량면 구절리 일원에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구절리 곤충캐릭터 마을’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정선레일바이크 산업과 곤충 캐릭터마을을 융합해 정체돼 있는 구절리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곤충박물관, 벽화마을조성, 곤충바이크 제작 등으로 마을 주민이 추진 주체가 돼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의 노추산과 오장폭포 등의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기존 이용객의 재방문도 유도한다.

또한 곤충 캐릭터 마을조성사업은 17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노추산에 서식하는 곤충을 특화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절리 지역은 정선레일바이크가 운행하는 곳으로 곤충 캐릭터마을 조성으로 관광 매력도를 더욱 높이고 자연생태의 곤충을 활용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가장 최적지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6년에 자연 친화형으로 설치된 여치카페가 있어 관광객에게 포토죤의 일번지로 부각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우라지역에 설치된 어름치 카페는 2006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디자인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선군청 전제헌 관광개발담당은 “정선레일바이크와 별도로 새로운 곤충 캐릭터 마을이 조성되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동시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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