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메디컬홀딩스, 한국 의료진출 지원 공공 전문기관으로 거듭
최유미
| 2015-06-02 10:13:14
시사투데이 최유미 기자]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약 8천조원 규모의 세계 보건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의료진출 전문기관으로 ㈜코리아메디컬홀딩스(이하 KMH)를 2013년 3월 민관합작 형태의 상법상 주식회사로 설립했다.
그러나 상대국 정부에서 계약당사자로서 공공기관의 지위를 선호하고 있고 정부 간 사업(G2G)에서 파생되는 사업 기회 분배의 공정성, 민간기관에 대한 초기 정부지원 곤란 등이 지적돼 공공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KMH 공공화가 진행돼 진흥원은 민간주주 지분 일부를 인수, 전체 70.2%를 확보함으로써 공공화 요건을 갖추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보건의료 시장의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영국, 일본의 경우 강력한 공공기관 형태의 의료진출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의료수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는 추세다”며 “KMH 공공화를 계기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향후 한국의료 수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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