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엑스포서 ‘마셰코’ 김소희 셰프 초청 한식홍보

김경희

| 2015-06-01 12:51:58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 개최 문화부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일 저녁 6시 30분(현지 기준)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 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관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초청 행사인 이번 ‘한국의 밤’에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의 셰프와 레스토랑업계 인사, 이탈리아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80여 명이 모여 오스트리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소희 셰프가 만든 음식과 한국관의 주제밥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올리브 채널의 요리경연 프로그램인 ‘마스터셰프 코리아(마셰코)’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김소희 셰프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특별히 만든 물김치를 선보이고 한국관 레스토랑은 전통 비빔밥과 잡채를 주요리로 한 밥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관 앞에서는 국내 유명 퓨전타악 퍼포먼스 그룹 ‘슈퍼스틱’이 공연을 펼치며 행사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관 전시를 관람한 후 한식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한식의 맛과 멋을 즐기게 된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한국관과 한식 레스토랑 호평 이어져
지난 5월 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한식’을 주제로 한 인상적인 미디어예술 전시와 ‘조화, 치유, 장수’의 주제를 밥상에 담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관 이후 한국관에는 일평균 1만2,602명(5월 27일 기준)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고 인기 메뉴인 ‘장수’를 주제로 한 ‘잡채와 김치 소반’ 등을 맛보기 위해 일평균 1,000여 명이 한식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로서 엑스포장 내 자사 관을 갖추고 있는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의 저널리스트 ‘마리아 루이사 아네세(Maria Luisa Agnese)’는 5월 27일 라디오 방송(La ventisettesima ora)에서 “엑스포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관객들이 꼽은 최고의 관 중의 하나가 한국관이다. 한국관은 음식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련된 방식으로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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