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최유미
| 2015-05-28 11:44:36
관광도시 제주의 소방안전 의식 확산을 도모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최유미 기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28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프시케월드 관광시설에서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 및 건물붕괴, 산불비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시, 군·경 등 29개 기관 434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28일 오후 2시 무장 괴한이 제주시 애월읍 프시케월드 관광시설에 무단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시설물을 폭파해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인접 산림으로 산불이 비화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소방서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현장에서의 지휘권을 긴급구조통제단장이 직접 행사하며 실제 재난에서의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실전과 같은 지휘와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긴급구조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수습·복구단계에서는 제주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복구 수습 활동이 정착화 되도록 한다.
또한 관광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앞두고 실시하는 만큼 참여기관과 도민의 관심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SNS를 활용해 재난상황 생중계, 신속한 상황전파를 실시하는 등 관광도시 제주의 소방안전 의식 확산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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