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국립공원 수학여행 선보여

이윤경

| 2015-05-26 10:35:46

부산- 낙동강하구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국립공원 수학여행을 선보인다.

공단은 현재 오대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25개의 생태체험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해 (주)트래블러스맵, (주)우리가만드는미래, (주)풍덩, 거위의꿈 등 4개 사회적 기업 여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국립공원 수학여행은 교육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체험 위주의 소규모 생태체험으로 진행된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태안해안 해변길, 오대산 전나무숲, 평창 어름치 마을, 순천만, 창녕 우포늪 등 국립공원과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 지역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이 포함됐다.

또한 수학여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등 관련 인원 197명이 대한적십자에서 주최한 수학여행 안전요원 교육을 수료했다. 취약계층에게 참가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태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연환경해설사 327명을 전국에 배치했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 교육을 위해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해설인력을 전국에 배치해 질 높은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생태체험형 수학여행에 참여하려는 학교는 해설서비스부(02-3279-2983) 또는 각 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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