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열려

김경희

| 2015-05-21 11:40:4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6개 지역 합동공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꿈이 담긴 오케스트라 공연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꾸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인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서는 성동구, 군포시 등 서울과 경기 일원 6개 지역의 거점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공연을 펼친다. 먼저 트럼펫 연주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2010년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에는 현재 전국 33개 거점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을 중심으로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 베네수엘라의 ‘시몬볼리바르 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엘 시스테마 교육기관들과 협력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내실 있는 교육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소외 아동·청소년들이 빚어내는 화합의 하모니로 오케스트라와 시민들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