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전시 성폭력 근절과 청소년의 역할’ 특강
박미라
| 2015-05-19 10:56:3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학생을 대상으로 분쟁지역에서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김희정 장관은 19일 오후 3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서울 광진)에서 학교법인 대원학원 소속 의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대원고등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시 성폭력 근절과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지난 2월 25일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특강으로 광복 70주년,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알기’ 차원에서 실시된다.
이날 특강은 ‘진실을 위한 외침, 평화를 위한 행동!’(Voice For Truth, Action For Peace!)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지금도 지구촌 분쟁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학생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성인권 침해의 대표적 사례임을 강조한다. 또한 이와 같은 역사적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촌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그 교훈을 실천함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지킴이가 돼 줄 것을 요청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와 같은 과거의 잘못을 명확히 규명해 다시는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를 후세에 교육하고 경계로 삼아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전시 성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고 지구촌 곳곳의 세계평화 의지에 적극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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