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흔들리면 기둥, 승강기 근처로 대피해요
염현주
| 2015-05-06 10:05:32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물안전 홍보만화 ‘건물 지킴이가 될 거야’를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경기 판교 환풍기 사고 등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건축물 안전에 대한 지식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했다.
만화는 학생들에게 ‘건축물 살아남기’ 게임을 통해 붕괴징후, 유지관리, 대피요령 등 각 상황별 효율적인 대체방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건축물 살아남기 게임은 붕괴징후는 창문 또는 문이 뒤틀려서 열기가 곤란하거나 바닥 또는 벽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릴 때이며 그 원인으로 법 규정을 무시한 부실한 설계 또는 시공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유지관리는 일상생활에서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으로 폭설 시 쌓인 눈 제거, 지붕홈통 주변 청소 등을 소개했다.
대피요령은 건축물 붕괴 시 기둥이나 벽이 튼튼한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근처를 대피장소로 하고 올바른 휴대폰 사용법(필요할 때만 전원 켬(On) 유지)을 제시했다.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건축물 안전홍보만화는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국토부 측은 “금번 홍보를 계기로 일반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건축물 안전을 생활화하고 예기치 못한 건축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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