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23일 베이징서 황사·미세먼지 문제 머리 맞댄다
윤용
| 2015-04-21 20:35:26
제2차 한-중 개발협력 정책대화 개최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중국 양국간 국제 빈곤퇴치 문제를 다루는 제2차 한-중 개발협력 정책대화가 오는 23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11월 제1차 회의 이후 개최되는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 최근 동향 △Post 2015 개발의제 등 글로벌 개발 이슈 △원조 사업에 있어서 한-중간 협력 △한-중 황사·미세먼지 관측망 운영 및 대처기술 역량강화사업 등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양국은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중국의 황사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코이카(KOICA)의 중국 황사 공동 관측망 시설 개보수 및 장비·기술 제공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측에서는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중국측은장샤오강 상무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G2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적극적인 대외원조 확대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번 제2차 한-중 개발협력 정책대화는 아시아지역의 신흥공여국인 한-중 양국이 국제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양국간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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