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SEMTA포럼 개최
전해원
| 2015-04-20 12:15:10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한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미디어·관광 중재포럼(SEMTA포럼; 회장 연기영 동국대 교수)은 지난 17일에 제9회 포럼을 개최했다.
SEMTA포럼의 총괄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김용길 교수(사진,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는 “SEMTA포럼은 향후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의 설립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분쟁 해결을 염두에 두고 발족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리사 국회의원 및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이연택 위원장(前 대한체육회장), 김설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 교수, 이상철 한국첨단기술경영진흥원 부회장, 이장호 서울 변호사협회 스포츠법연구회장, 김병수 세퍼드멀린 한국지사장, 강래혁 대한체육회 고문변호사를 비롯한 스포츠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단체로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가입됐다”고 말했다.
즉 SEMTA포럼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체육계 실무자 및 단체 대표자, 이론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대학 교수 그리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쟁 관련한 해결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등 법조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목사 등 종교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중재제도는 재판외 분쟁해결(ADR)제도로서 특히 국제화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상사거래분야와 남북간 상사거래 등에서 매우 유용한 분쟁해결제도로서 뉴욕협약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법무법인 청파의 이장호 대표변호사는 “체육단체에서의 분쟁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발표를 했는데, 그는 발표문에서 오늘날 우리나라는 체육 강국에서 체육선진국으로 도약할 필요가 있으며 체육계의 공정성, 투명성, 합리성 등 스포츠정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스포츠 4대악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토론을 맡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철호 상임위원은 "스포츠분야에서도 역시 공정한 거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스포츠 관련분야의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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