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승 기념 행사에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 파견…박 대통령 불참
윤용
| 2015-04-11 12:31:42
한러 수교 25주년 및 상호방문의 해 맞아 양국관계 발전 기대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세계대전 전승 기념행사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11일 "대통령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5월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러시아 대조국(大祖國)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특사 파견은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과 상호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러 양국간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불참이 결정되면서 전승절 기념행사를 계기로 일각에서 기대했던 박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의 만남은 물건너가게 됐다.
앞서 러시아 측이 박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전승절 기념행사에 모두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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