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할인혜택 받고 국내로 휴가여행 떠나자

장수진

| 2015-04-08 14:45:19

전국에서 3,000여 개의 국내관광 할인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전국에서 3,000여 개의 국내관광 할인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봄 관광주간에는 시도 간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국 3,003개(4월 7일 기준) 관광업체에서의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 올해 관광주간은 5월 1일부터 14일, 10월 19일부터 11월 1일 연 2회 14일간 진행된다.

지자체 간 대표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했고 주요 관광지,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의 할인을 강화했다.

특히 전국 1,411개의 숙박업체의 참여를 통해 숙박과 지역 대표 맛집 할인을 강화하는 등 할인의 질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관광주간 연계 봄 휴가문화 조성을 위한 광고와 함께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초·중·고교 자율휴업, 단기 방학을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환경부, 농림부, 해수부,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농림부와 함께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진행해 농촌체험휴양마을(148개소)의 체험, 숙박, 특산물 20% 할인을 시행한다. 또한 환경부와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28개소) 이용료 50% 할인(5월 5일~16일)이 이루어지는 ‘캠핑주간’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4대 궁, 종묘 입장료 50%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관광주간에서는 부처의 관광 관련 콘텐츠 발굴, 지자체 지역 업소 추천, 15개 기업의 참여로 할인의 질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할인 업소를 연계해 1박 2일의 알뜰여행코스 20선을 구성했다.

숙박의 경우 1,411개의 업체가 참여해 가장 많은 수의 할인을 제공하며 한화 리조트(8개) 20~40%, 대명리조트, 켄싱턴 호텔, 리조트의 관광주간 특별 패키지 구성 등이 이루어진다. 관광공사가 지정해 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굿스테이(127개) 20%, 베니키아(11개) 5~30% 할인도 진행된다.

음식의 경우, 439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외식업체, 농가맛집 등이 할인에 참여해 관광주간 기간 동안 음식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관광시설, 여행상품, 체험에서 주목해볼 만한 것은 관광주간 동안 전국 75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이 1만 원으로 가능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롯데월드, 한화 아쿠아플래닛,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 할인과 함께 13개의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 할인도 진행된다. 또한 추천내나라여행상품(104개)이 5~33% 할인되며 이외에도 관광주간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322개가 참여한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 업계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봄 관광주간을 준비했다. 봄 관광주간에는 꼭 휴가를 내서 지역의 매력적인 대표 프로그램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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