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콜센터 1577-1366’ 통합 운영 1년..상담 증가

박미라

| 2015-04-08 10:54:27

폭력피해 긴급지원, 예방, 인권보호 강화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전화상담 사진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이 통합 운영 1년 만에 전년 동기 9만 2천 5백여 건 대비 21.6% 증가한 11만 2천 5백여 건의 상담과 지원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기존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가 지난해 4월 통합돼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중앙센터(마포구 합정동)를 비롯해 수원, 대전, 광주, 부산, 경북(구미), 전북(전주)센터 등 6개 지역센터가 있다.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상담원이 전화, 방문, 내방, 사이버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언어별 상담 실적은 베트남 4만 7천여 건, 중국 1만 7천여 건, 필리핀 1만 1천여 건으로 많았다. 그 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각종 한국 생활정보제공 32%, 부부·가족 갈등 19%, 이혼 문제·법률지원 15%, 체류·국적·취업·노동 13%, 폭력피해 11%, 보호시설(쉼터) 연계 5% 등이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가까운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의 각종 정보를 안내해 제과제빵사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여가부 손애리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을 통해 입국초기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폭력피해 긴급지원과 예방과 인권보호를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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