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종합민원상담센터, 건축·보험 등 전문가 상담 실시

김한나

| 2015-04-06 13:21:03

건축, 보험, 회계, 감정평가 등 추가해 전문가 상담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부터 서울·세종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건축, 보험, 회계, 감정평가 4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권익위는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경제적 부담과 다른 기관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현재 변호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사회복지사 외에 건축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손해사정사 4개 분야를 추가해 총 9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한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종합민원상담센터는 하루 평균 약 60여명(서울 45명, 세종 15명)의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다. 고충민원, 생활민원, 행정기관 등 각종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와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종합민원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민원을 제기하기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이거나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다.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관계 문제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관련 전문가의 상담을 받지 못하고 있다.

권익위는 상담 조사관과 방문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총 9개 분야의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까지 우선 전화 상담으로 시범 운영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민원인의 상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민원상담센터는 민원인의 다양한 상담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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