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인터뷰장 웃음 폭탄 유쾌만발 1문 1답!
조수현
| 2015-03-31 08:53:38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오는 4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을 촬영중인 조성하가 ‘화정’ 출연에 대한 기대감과 첫 방송 시청률 공약 등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지난 21일 ‘강주선’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조성하를 만나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성하를 만난 곳은 ‘화정’의 캐릭터 컷 촬영이 진행된 강남의 한 스튜디오. 조성하는 장난기 다분한 미소와 위트 넘치는 언변으로 인터뷰 장소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조선판 꽃중년’이라는 별명에 대해 “늘 꽃중년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화정’에서도 멋진 남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는 소문에도 “사실이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분위기 메이커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조성하는 ‘화정’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극중 막역지우로 나오는 엄효섭과는 고교시절부터 30년 지기 친구이고, 아들 역의 한주완과는 학교 선후배이자 작품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또 다시 작품을 함께 해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조성하는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 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첫 방송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절친 엄효섭과 함께 런닝셔츠에 ‘화정’이라고 써서 도산대로를 뛰겠다”며 애꿎은 엄효섭을 강제 소환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시에 ‘화정’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켰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Q. ‘조선판 꽃중년’ 에 대해
A. 늘 꽃중년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웃음) 화정에서도 멋진 남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강주선의 매력
A.강주선이라는 인물은 부족함 없이 태어나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지닌 남자다. 그러면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상류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모습이 최대한 부각되도록 노력하고, 차별화가 될 수 있는 행보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지만 작가님께서 어떻게 그려주실지는 미지수다.
Q.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A.사실이다(웃음). 촬영이 끝날 때까지 우리 스태프들의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아들 강인우 역의 한주완과 인연
A.한주완 씨와는 다른 작품에서 동서지간으로 나왔다. 또 학교 후배기도 하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라 이번에 멋진 연기를 한 번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들도 응원 부탁 드린다.
Q. 막역지우 엄효섭
A.엄효섭 씨와는 고교 동창으로 30년지기 친구다. 베스트 프렌드인 엄효섭 씨와 드라마 속에서도 막역지우로 나오게 돼서 매우 기쁘다. 사실 엄효섭 씨가 목소리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도 목소릴 좀 더 깔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서로 파이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Q. 첫 방송 시청률 공약
A.무리한 포인트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가볍게 약 20% 예상한다(웃음).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20%로 시작하면 마지막 회까지 쭉쭉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첫 방송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엄효섭 씨와 둘이서 런닝 셔츠에 ‘화정’이라고 쓴 뒤, 도산대로를 뛰겠다(웃음). 파이팅!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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