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OECD,10월 대전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 논의
윤용
| 2015-03-29 14:24:12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대표단은 지난 23~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총회에 참석해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OECD 사무총장의 참석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CSTP 총회는 연 2회 정례적으로 열리며 이번 총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과학정상회의에 대한 최종점검을 하는 회의다.
총회에서는 60여명의 과기장관들이 논의할 의제와 향후 10년간 과학기술정책방향을 정하는 대전선언문, 한국의 행사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김꽃마음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범부처 조직인 준비위원회및 준비 기획단 출범 등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전체 대표단에게 보고했다.
총회이후 개최된 OECD 사무국과의 면담에서 한국대표단은 OECD 사무총장의 세계과학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고, OECD 사무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가 회원국 간 과학기술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1972년 설립한 CSTP가 3∼4년마다 개최해온 장관급 회의를 확대한 것으로 대전 회의는 11년 만에 열리는 것이며 OCED 본부가 아닌 외부에서 개최되는 것은 1963년 장관회의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과학기술정상회의에는 OECD 회원국뿐 아니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도 OECD 과기장관회의에 처음 참여하며 한-아세안 과기공동위, 고위급 인사 양자 면담 등 국제 행사와 관계기관 협력 등 연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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